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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
배우 최철호가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에서는 배우 최철호가 단독출연했다.

앞서 최철호는 여자후배 폭행과 사업 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택배 일용직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최철호는 “여기 나오기까지 두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너무나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용기를 내서 이렇게 나와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 후 근황을 묻는 질문에 “새벽부터 아침까지 일을 해서 핸드폰 볼 시간이 없었다. 다음 날 100통 넘게 전화가 왔더라”고 놀라워했다.


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
그러면서 근황을 공개하게 된 사연에 대해 “작가분에게 전화가 왔을 때 제가 딱히 방송 활동이 없어서 출연을 고사했다. 이를 들은 룸메이트가 ‘다 내려 놓은 상황에 누구보다 절박하지 않느냐’고 하더라. 움직이지 않으면 얻는 게 없다고 했다. 룸메이트 응원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최철호는 “배우라는 직업은 늘 선택을 받는다. 점점 섭외는 뜸해지고 생활하기가 힘들어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사업 아이템을 추천받았다. 근데 사업이 잘 안돼서 많이 안 좋아졌다. 버틸 수 없어서 집을 처분하고 고시원을 생각했는데 친한 동생의 도움으로 물류센터 원룸에서 생활하게 됐다. 제 나이가 51세다. 거기서 상위 1%에 속한다. 10년 넘게 운동했던 터라 힘쓰는 일은 자신 있었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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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모리GA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