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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1.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14일 민중대회를 비롯해 민주노총 주도의 전국적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집회가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직 우리 방역체계 안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보지만 더 큰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부터 방역의 끈을 더욱 조이겠다”며 “지금 같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함께 방역의 주체로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는 길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하며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수능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도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문.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은 우리 방역체계 안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보지만, 더 큰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숫자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회사, 학교, 카페와 지하철역, 지인과 가족 모임 등 일상의 공간에서 조용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부터 방역의 끈을 더욱 조이겠습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다시 켜진 코로나 경고등에 경각심을 높이고 총력 대응해야 합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현장 관리를 강화해주기 바랍니다. 국민의 협조도 절실합니다.

우리는 지금 춥고 건조한 북반구의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이동과 모임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서는 지금의 방역단계를 유지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국민들의 일상과 경제생활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힘들게 이룬 방역성과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자칫 방심하여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다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생업과 일상마저 위태로워지고 더 큰 피해와 고통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함께 방역의 주체로서 조금씩 양보하며 좀 더 힘을 모으는 길 외에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오늘 주말 집회도 재고되어야 합니다.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므로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국가적 대사이며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수능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도 코로나 재확산의 작은 불씨라도 만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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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컷뉴스

13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출입구에 운행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교통공사는 13일 오전 9시 8분쯤 1호선 서울역에서 소요산 방면으로 운행하던 코레일 소속 열차에 고장이 발생해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호선 용산-광운대 구간의 상선(소요산·의정부 방향) 및 하선(인천·신창)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원인은 상호선 하선 단전 발생 인한 고장으로 파악됐다.

 


고장 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은 모두 서울역에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열차 정상운행 재개를 위해 현장대응팀을 구성했고 추가 차량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추가 차량은 구원연결을 실시해 복구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 측은 운행이 중단된 용산역-광운대역 구간 대체수송을 위해 비상수송버스 20대를 투입했다. 용산-서울역(4대), 서울역-청량리(12대), 청량리-광운대(4대) 구간으로 나눠 운행한다.

공사 운영 구간 기준인 서울역-청량리 구간을 기준으로 해당 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도 주변 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실시하는 등 승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1호선 소요산 방면 운행의 조기개통을 위해 현장대응팀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추가 차량이 투입돼 구원연결을 실시해 복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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